의왕시, 내년도 예산안 2천274억 원 편성해 시의회 제출

【의왕】의왕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2천274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2010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 2천31억 원보다 243억 원(12%)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1천81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464억 원으로 공기업특별회계가 372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92억 원이다.

총세입 1천810억 원 중 자체 수입이 52.9%인 958억 원, 의존수입은 47.1%인 852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금년보다 1.5% 감소한 52.9%이다.

시의 2010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시 역점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전거도로 확충과 산들길 조성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국도 1호 확장, 청계 주민센터 건립,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수해복구사업에 우선 편성했다.

경상예산은 최대한 절감해 올해와 같은 규모로 동결 편성했고, 사업 예산은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상반기에 집행 가능한 예산만을 편성함으로써 지속적인 조기집행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시의 2010년도 예산은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