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유류저장탱크 관리인 B(39)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탱크로리 트럭 4대(16t 3대, 8t 1대)가 전소됐다.
탱크로리 트럭 1대가 폭발하며 높이 1.5m의 담 10여m가 무너지고 주유소 사무실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났다. 불은 1시간여 만인 오전 7시 30분께 꺼졌다.
탱크로리 차량 2대 안에 기름이 일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불길을 잡아 더 이상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휘발유를 탱크로리 차량에 옮겨 싣던 중 갑자기 불이 났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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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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