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등 총 47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연천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반부패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온 것으로, 군은 공직자가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 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89점의 높은 점수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 8.46점보다 0.43점 상승한 군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이며, 특히 부패경험 영역의 금품 및 향응, 편의 제공 분야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청렴도 점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그 동안 민원사무처리 전반에 대해 매월 만족도 조사 및 분기별 감사제도를 도입, 투명하고 공정한 민원처리체계를 구축해 공직자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주력해 왔다.

이에 대해 김규배 군수는 “연천군이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누구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의 결실이다”라며 “청렴도 최고 기관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해 고객이 항상 만족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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