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은 재난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연천소방서와 영상감시시스템을 운영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9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발생한 임진강 참사 등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군은 7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미 지난달 설계 및 검토를 마치고 사업자를 선정,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영상감시시스템 연계사업은 현재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 전달되는 주요 하천 및 펌프장 등 18곳의 영상감시자료를 군청·소방서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보안장비 및 TV, 서버 등을 설치한 것이다.

한편, 군은 지난 9월 한국수자원공사 및 육군 28사단, 한강홍수통제소와 연결되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당직실 내 필승교 위험수위 상승을 알리는 경광등을 설치하는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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