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악취와 폐수가 없는 자연순환형 농업 및 유기질 비료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의 퇴·액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및 장비를 마련코자 지난 3월 착공, 이날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이 시설은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 등 총 공사비 30억 원을 들여 9천780㎡의 부지에 액비저장조 2만t 및 퇴비사 245.96㎡를 설치해 하루 100t, 연간 2만여t의 가축분뇨 처리로 군에서 연간 총 발생하는 22만1천여t 중 15%를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 시설은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처리로 CASEM공법을 사용해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최소화했으며 건물 지붕에는 특수 집진시설을 설치, 인근 주민들의 피해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처리된 가축분뇨는 95%를 액비로, 5%는 유기질비료로 자원화되며, 이는 관내 경종농가 등에 공급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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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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