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은 전곡리구석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2010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돼 2억2천500만 원(국비 1억5천만 원과 도비 7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16개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축제 가운데 경쟁력 있고 상품성이 큰 지역축제를 발굴·지원코자 지난 1995년부터 현장평가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대표축제 및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로 선발해 오고 있다.

문광부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우후죽순 열리고 있는 유사 축제에 대한 통폐합을 유도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에 대해 집중적인 지원을 위해 문화관광축제의 숫자를 2009년 57개에서 44개로 줄이는 등 선정 방식도 대폭 개선했다는 것.
이로써 보령 머드축제 및 안동국제탈춤 등 2개의 대표축제를 포함해 최우수축제 8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4개 등 2010년 문화관광축제 44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올해 연천군 전곡리구석기축제는 세계 고고학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든 구석기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험을 통해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차별성과 관광 만족도, 발전사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지난해 유망축제에서 한 단계 상승한 우수축제에 선정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게 될 제18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템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브랜드 이미지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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