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4일 GM대우에서 제작·판매 중인 라세티 프리미어 1.8 가솔린 승용차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작 결함이 지적된 부분은 연료공급관(연료탱크와 엔진 사이) 중 파이프와 고무호스 연결 부위가 완전히 체결되지 않아 연료가 누설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다는 것.
이번 리콜 대상에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12월 3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총 4천87대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 소유자는 25일부터 GM대우 전국 정비업소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또한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정된 자동차관리법령에 따라 이번 제작 결함에 해당되는 사항을 수리한 경우 전국 GM대우 정비공장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연료공급관 파이프와 고무호스 사이가 분리될 경우 운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리콜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GM대우 고객센터(☎080-728-728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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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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