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스 올림픽 게임 무선통신 부문 공식 후원 나서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되는 유스 올림픽 게임(Youth Olympic Games)의 무선통신 부문 공식 후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싱가포르 시워터웍스에서 싱가포르 유스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이 대회 무선통신 부문 후원사(TOP:The Olympic Partner)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창설한 대회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14∼18세 사이 청소년들이 참가해 육상·수영 등 모두 26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며, 대회 기간 참가선수 대상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의 스케줄 관리와 선수, 경기정보, 교통상황 등 정보를 영어·프랑스어 등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디지털 콘시어지’에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과 함께 참여해 스마트폰 옴니아 라이트 5천여 대를 참가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지급하게 된다.

고 기 느완 싱가포르 유스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디지털 콘시어지 프로젝트는 경기 기간 유용하게 활용돼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림픽 후원사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유스 올림픽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