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소유토지가 3천786만㎡로 신고가액 기준 5조1천679억 원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08년 말보다 면적은 107만㎡, 신고가액 기준 2천35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면적 대비 2.9%, 토지가액 대비 4.8% 늘어난 것이다.

소유주별로는 외국국적교포 2천704만㎡(71.4%), 순수외국인 209만㎡(5.5%), 합작법인이 604만㎡(16.0%), 순수외국법인이 269만㎡(7.1%)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2천736만㎡(72.3%), 유럽 344만㎡(9.1%), 일본 119만㎡(3.1%), 중국 75만㎡(2.0%) 순이고 기타 국가에서 512만㎡(13.5%)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용도별로는 공장용지 518만㎡(13.7%), 주거용지 185만㎡(4.9%), 상업용지 167만㎡(4.4%), 레저용지43만㎡(1.1%), 기타 2천873만㎡(75.9%) 순이다.

시·군별로는 포천시 295만㎡(8.0%), 남양주시 290만㎡(7.9%), 여주군 288만㎡(7.8%) 순이며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이 가장 적은 시·군은 동두천으로 7만㎡(0.2%)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난해 외국인의 토지 취득은 총 1천442건으로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미국 국적자 중심으로 2008년도 1천69건보다 373건(3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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