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1천만 원 이상 공사·용역·물품구매 발주계획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발주 대상 중 88%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사업명·예산액·발주시기·규모·참가자격·발주부서 연락처 등 사업 내용은 물론 사업계획서, 현장사진, 위치도 등을 첨부해 상세하게 공개함으로써 관련 업체가 발주계획만 보면 사전에 입찰 참가 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포함한 1천만 원 이상 발주 대상 물량은 공사 232건 659억 원, 용역 186건 526억 원, 물품 283건 496억 원으로 총 701건 1천681억 원이며,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실효성 확보를 위해 상반기에 88%인 650건 1천472억 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부문별로 보면 시설공사는 설계용역 등을 최대한 앞당겨 금년 발주 대상 중 77%인 508억 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며, 용역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행사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반기 내 97%인 511억 원, 물품은 공통물품의 일괄 발주 등을 통해 상반기 내 91%인 452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연간 발주계획 공개로 발주 대상 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업체들의 입찰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조기 발주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주계획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초기화면 ‘계약(입찰)정보’에서 ‘발주계획’ 메뉴를 선택하면 상세하게 알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도 홈페이지만 클릭하면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발주계획, 입찰공고, 개찰 결과, 계약체결 현황, 대가지급 내역, 현장 관리 및 하도급 현황까지 계약의 모든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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