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장애인재활자립장이 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우뚝 섰다.

25일 복지관에 따르면 장애인재활자립장은 지난 21일 실시한 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에서 근로장애인을 고용해 순우리밀 과자 7종을 생산·판매하는 쿠키트리 사업과 용인시민이 사용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생산·판매사업을 통해 독립적인 기업 운영체제를 갖추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해 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쿠키트리 사업은 장애인근로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수익금 전액을 재분배 및 재투자하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사회적 가치와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 운영의 모델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장애인재활자립장에는 현재 쓰레기 종량제 봉투 생산라인과 쿠키트리 작업팀에 각각 9명씩 모두 18명의 근로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노동부에서 전문 경영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선덕 직업지원팀장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쿠키트리 신제품 개발과 판매망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 등에 더욱 힘써 재활작업장이 장애인의 꿈을 키우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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