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최대호(52)민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18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안양은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한나라당 지방정권 12년을 심판하고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 시장이 만들어 온 12년의 결과 안양의 모습은 정체 그 자체이며 행복지수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이제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새로운 인물이 안양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장이 되면 시민을 받드는 ‘능력 있는 청렴 목민관’이 되겠다”며 “지식경영의 노하우를 갖춘 능력있고 청렴한 새로운 인물이 안양시장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시민들과 소통·교감하는 민주적 시정을 펼치겠다”며 “책상에 앉아서 100층 초호화 청사를 짓겠다는 발상의 독단적 행정, 군림형 행정은 구태이며 구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안양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안양 행복 프로젝트’ 청사진과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인 최 부위원장은 2007년 안양시장 재선거 대통합민주신당 안양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으며, 관양고 학교운영위원장과 난치병돕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