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인천 지역의 로봇산업 저변 확대와 청소년 로봇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2010 청소년창작로봇교실’을 내달 6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평구문화재단과 함께 교육장소를 이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로봇 교육과정은 교재와 로봇 교구의 수준을 높여 교육반을 4개로 나눠 진행된다.

각 교육반은 로봇의 제작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노벨반(구동형 로봇 초급반·25명), 적외선·터치센서, 서보모터 등을 이용해 5가지 형태의 로봇 제작 및 원리학습을 배우는 에디슨반(구동형 로봇 중급반·25명)이 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의 팔·다리 제어, 기본 동작 구현 등 알고리즘 프로그래밍을 통해 실습로봇을 만드는 빌게이츠반(휴머노이드 로봇 초급반·15명),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및 프로그래밍을 통해 축구·댄스·격투 게임 등을 응용할 수 있는 아인슈타인반(휴머노이드 로봇 중급반·15명)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2009년도 ‘대한민국 공룡로봇올림픽’ 서바이벌 부문 1위 등의 성과를 거둔 로봇대회반이 운영돼 유명 로봇대회 경기 참가를 목적으로 ‘구동 조종형 대회반’과 ‘휴머노이드 대회반’으로 나눠 고급과정과 실전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인천시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2일까지 진흥원(www.iitpa.or.kr)과 부평문화재단(www.bpc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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