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소비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4일 발표한 소비자심리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118보다 3p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22를 고점으로 11월 120, 12월 119, 올 1월 118에 이은 네 달째 하락세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1월(99)보다 3p 하락한 96,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 CSI는 1월(112)보다 5p 하락한 107을 기록했다.

소득계층별로는 ‘400만 원 이상 소득계층’을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생활 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가 크게 감소했다.

특히,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 CSI는 1월(107)보다 7p 하락한 100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를 계속했다.

모든 소득계층에서 현재 경기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1월보다 크게 감소했다.

6개월 후 향후경기전망 CSI는 1월(121)에 비해 무려 11p나 하락한 110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주된 요인으로는 수출·환율 등 대외적 요인(31%), 유가 등 물가수준(30%), 고용사정(27%)을 주로 지적했다.

한편, 물가수준전망 CSI는 136으로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심리가 1월(137)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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