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하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본부가 25일 인천 중소 제조업체 136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3월 인천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101.8로 2월(89.8) 대비 12p 상승했다.

이는 최근 주요국의 긴축정책 및 서유럽 금융위기 우려에도 불구, 전반적인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토목·건설 등 일부 업종의 비수기 종료, 신학기 효과 등과 함께 내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SBHI는 지난해 11월 잠시 주춤한 후 12월 87.8, 올 1월 88.6, 2월 89.8 등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끝에 100을 돌파한 것.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 중기업이 각각 2월보다 13.5p(89.5→103), 7.7p(90.6→9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경기전망 상승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수요 증가’가 75.9%로 2월보다 2p 증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해외수요 증가’ 27.6%, ‘원자재 조달 원활’ 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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