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기업들이 3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8일 발표한 인천 지역 2월 기업경기 및 3월 전망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108로 2월(96)보다 12p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지난해 11월 전월에 비해 2p 상승한 92를 기록한 이래 이달까지 단 한 차례도 하락세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수출기업(93→123)이 내수기업(97→105)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며 대기업(101→112)과 중소기업(96→107)은 모두 11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업(111→141), 전기·전자·영상음향업(94→113), 고무·화학업(96→112) 등 모든 업종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전망BSI(115→121), 생산전망BSI(110→121), 가동률전망BSI(117→123)가 모두 2월보다 상승한 반면 채산성전망BSI(92→90)는 다소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도 이에 발맞춰 90을 기록하며 2월(80)보다 10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업(83→95), 건설업(67→74)이 상승한 반면 도소매업(86→79)은 하락했다.

인천 지역 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23.1%)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5.1%)을 지적했다.

1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지적한 비중이 다소 상승한 가운데 제조업체는 ‘내수 부진’, 비제조업체는 ‘자금 부족’을 지적한 비중이 하락했다.

한편, 2월 제조업 업황BSI는 94로 1월과 동일했으며, 비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1월(79)보다 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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