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굴업도가 리조트 건설에 이어 천연기념물 지정시비로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굴업도를 지키는 시민단체 연석회의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오전 11시 20분 명동CGV앞에서 굴업도 골프장 건설의 문제를 알리기 위한 선전전을 진행한 후 오후 1시 CJ본사를 방문해 항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CJ그룹은 여전히 편법적인 방법을 동원한 골프장 건설 계획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굴업도를 천연기념물로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최근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굴업도를 방문해 시찰하는 등 지난해부터 굴업도 부속섬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옹진군은 이에 다른 규제 강화를 우려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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