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이달부터 근로 능력과 장래 발전 잠재력이 큰 청소년 한부모에게 자녀 양육, 학업 지원, 자립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구는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저소득 청소년 한부모가 만 25세가 되는 시점까지 아동양육비·아동의료비·자립적립금·검정고시 학습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소득수준에 따라 아동양육비는 최대 월 10만 원까지이며 아동의료비는 월 2만4천 원, 검정고시학원 수강 시 수강료 11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만 24세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 본인이나 친족,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관계자가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미혼모 등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청소년 한부모의 빈곤 대물림을 예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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