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수도권 최고의 자연생태·체험·학습·휴식공간으로 자리한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이 새 단장하고 이용객 곁으로 다가선다.

가평군은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오감생태문화 체험을 위해 이화원 내에 시음장과 조리실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녹차, 유자차, 커피 등을 제공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4일부터 선보이는 시설은 차 시음장 3동(160.37㎡), 차 전시관 1동(38.27㎡), 조리실 1동 등으로 동서양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자라섬오토캠핑장 옆에 자리잡은 이화원은 동서양과 영호남의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생태테마파크로 3만4천920㎡ 부지에 1만8천284본의 수목이 식재돼 있는 자연생태의 보물창고로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이화원은 아열대수목이 들어선 제1온실, 영호남의 남부수목이 들어선 제2온실, 한국식 정원, 야생초화원, 조경수목원 등으로 구성돼 우리의 전통과 이국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하동의 녹차나무와 고흥의 유자나무가 재배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 건축 양식의 다정과 고흥 유자를 맛볼 수 있는 유자원도 자리하고 있다.

이화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은 물론 브라질과 수교 50주년을 맞아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기념하기 위해 거북선과 브라질이 개발한 세계 최초 비행기 14-Bis 조형물도 설치돼 있는 배움과 익힘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 뿐만 아니라 개장 한 달도 안 돼 열차투어인 ‘낭만가득 가평가는 열차’의 관광코스로 선정돼 수도권 시민들에게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낭만, 휴식을 선사해 가평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군은 이화원의 생태수종 보호,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5월 4일부터 무료 개방에서 유료 관람으로 전환한다.

관람료는 어른 3천 원, 청소년 1천500원, 어린이 1천 원이며, 20인 이상의 단체로 관람할 경우는 33% 정도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 휴원한다.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연휴와 겹치는 경우에는 그 다음 날 휴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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