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DY PACK과 공동 개발해 국제특허출원 중인 채소재배용 특수 비닐팩이 중국에 첫 수출하게 돼 세수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29일 농기센터는 지난 21일 중국 산둥(山東)성 즈버헝룬눙예커찌파잔 유한공사와 ㈜DY PACK 간 채소재배용 비닐팩 3천만 장 우선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연구개발된 채소재배용 비닐팩은 농업 관련 국제박람회 및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수출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이 결과 올해 첫 계약을 성사시키는 결실을 거뒀다.

특히 군과 중국 유한공사는 중국 시장 외에 러시아·몽골·싱가포르 등의 국가에도 비닐팩 수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해 대규모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채소재배용 비닐팩 수출입계약을 계기로 연천군은 물론, 관내 농가의 수입 증대를 위해 농산물 및 관련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Y PACK은 지난해 중국 옌타이(煙臺)시가 개최한 ‘중국녹색식품박람회’ 등에 시험 생산한 비닐팩 채소를 출품해 많은 방문객들에게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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