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은 6·25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군인의 명예 고취와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에 대한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필리핀참전비 공원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참전비는 6·25전쟁 당시 율동지구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당초 연천군 연천읍 상리 460-1번지에 협소하게 건립된 것을 이번에 982㎡의 부지에 버스진입로 개설, 조경수 식재, 안내판 설치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2010년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는 해로 오는 9월 필리핀 현지 참전용사 전우회 일행이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원화 사업을 통해 연천군과 자매결연한 필리핀 이무스시와 국제 교류의 우호 증진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도 개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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