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벌말은 주변 농림지역의 성토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지대화되고, 인근 화현천 역시 고질적인 상습 침수가 매년 반복된 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을 지난 2009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공청회까지 실시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지정이 보류됐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존 배수시설(30㎥/분)에 공사비 3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추가로 배수시설(30㎥/분)을 확충했다.
안원준 시 재난안전관리과장은 “화전벌말 지역은 고질적인 상습 침수가 반복된 곳이었으나 배수펌프장 증설로 시간당 50㎜ 정도 많은 양의 집중호우에도 2009년도처럼 가옥이나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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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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