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는 화현천 인근 화전벌말 지역이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어 이를 예방하고자 화전무인배수펌프장 증설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화전벌말은 주변 농림지역의 성토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지대화되고, 인근 화현천 역시 고질적인 상습 침수가 매년 반복된 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을 지난 2009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공청회까지 실시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지정이 보류됐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존 배수시설(30㎥/분)에 공사비 3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추가로 배수시설(30㎥/분)을 확충했다.

안원준 시 재난안전관리과장은 “화전벌말 지역은 고질적인 상습 침수가 반복된 곳이었으나 배수펌프장 증설로 시간당 50㎜ 정도 많은 양의 집중호우에도 2009년도처럼 가옥이나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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