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대광교 상·하류 약 400m 지점에서 7일 오전 5시께 크고 작은 각종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 떠올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담당부서 직원 30여 명이 죽은 물고기 수거와 함께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환경보호과 담당자는 이날 “아마 원인이 밝혀져야 알겠지만 갑작스러운 수온 상승 때문에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됐거나 또는 누군가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독극물을 하천에 살포할 수도 있다”며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3곳의 하천수를 시료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차탄천은 철원군 율리리에서 발원해 신서면~연천읍~전곡읍 은대리(일명 삼형제바위) 한탄강으로 합류하는 연천읍의 젖줄인 지방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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