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은 지난해 9월 6일 북한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한 임진강 인명사고와 관련해 앞으로 이 같은 유사 사고 발생 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임진강 우정지구에 대한 하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미산면 우정리 일원 임진강에 대해 오는 15일께부터 우기 전까지 53만1천817㎡(L=2.25㎞)를 준설·완료할 계획이며, 준설되는 토사는 임진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현장과 임진강변 돋우기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군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4월 이 사업을 위해 군의 직접 사업 시행과 사업비 지원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하는 임진강 우정지구 하도정비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군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의 이번 위·수탁협약은 군이 추진하는 임진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와 연계 시공할 경우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신속성이 확보될 것으로 검토돼 이같이 위탁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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