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교육청은 지난 8일 학부모 명예사서 대표 18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차명호(심리학)교수를 초빙해 ‘생각을 키우는 자녀 독서지도’라는 주제로 능곡초교와 서정중에서 활동하는 명예사서의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9일 교육청에 따르면 책을 사랑하는 학부모 3천600명이 91개 교에서 명예사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출·반납 서비스 등 도서관 기본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형극, 동화구연, 스토리텔링, 도서바자회, 도서관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능곡초교는 매년 방학 독서교실에서 학부모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정중은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알리기 위해 창재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장성초·중산초·호곡초에서는 동화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빛그림자극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보여 준다. 또한 고양용현초·강선초·내유초에서는 매주 저학년 교실로 명예사서가 찾아가 책을 읽어 주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따라서 고양교육청에서는 이달 중순부터는 이들이 다른 학교, 특히 소규모 학교에서도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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