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무더위를 한 방에 날리고 산소를 마음껏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수도권 최고의 산소탱크인 가평군은 13일 길수와 소정의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연인산의 풍광과 건강한 생태자원을 두 바퀴로 달리는 제4회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4회째인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바위와 폭포, 풍부한 수량, 각종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절경으로 입소문을 타며 대회 규모에서도 양적·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연인산과 칼봉산 일원 43㎞를 달리게 되는 이번 대회는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 크로스컨트리 단체전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연인산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와 경기도 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79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한편, 연인·가족·젊은이들의 찾고 싶은 여행지 1순위로 손꼽히는 가평은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대자연과 접하며 체험·레저·휴식·건강 등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가진 녹색 보물창고다.

그 뿐만 아니라 전체 면적의 83%가 임야로 이뤄진 가평은 200여㎞에 이르는 임도와 전국 100대 명산 중 운악·축령·명지산 등 5대 명산과 경기 27대 명산 중 6개를 가지고 있는 산림관광 부군이기도 하다.

◇코스(43㎞) ▶종합운동장 출발→종합운동장 사거리→가평군청→계량교→승안삼거리 좌회전→용추유원지→공무원휴양소→칼봉이→구라우→전패→우정·회목고개→경반사→신임도다리(우회전)→천나드리교→말구리→경반고개→가평초교 뒤 신도로→종합운동장(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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