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가평군이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행복을 밀고 가는 가족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가족구성원 간의 역할과 필요조건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강좌에서는 나와 가족구성원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행동 방식과 그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방법들에 대한 개인의 자세 등에 대해 1시간 30여 분 동안 신명나게 진행됐다.

특히 ▶현대 핵가족 속에서 소외된 아버지의 위치와 자식과의 상관관계 ▶인간관계 전반에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현대사회 가족관계 문제 해소와 이상적인 가족관계 만들기 방법 등에 대해 밀도 있는 강의로 군민의 이해를 높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익하고 명쾌한 강의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그리고 사회적 소임을 일깨운 강사는 한국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던 고(故) 박목월 선생의 아들이자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박동규 교수가 특별강사로 초빙됐다.

박동규 교수는 ‘아버지와 아들’,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글쓰기를 두려워 말라’ 등의 저서가 있다.

군 관계자는 “에코피아-가평 아카데미가 속 시원하고 명쾌한 강연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보물창고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