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최성 고양시장의 취임행사가 ‘우리가 고양시장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다양한 공연 및 시민참여행사와 함께 고양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임명하는 문화적 행사로 성황리에 열렸다.

취임식에 앞서 최 시장은 오전 6시부터 덕양구 청소년수련원과 화정역 주변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성폭력 등 예방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폭력 0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시민들과 아침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 첫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취임식에는 ‘우리가 바라는 고양시’라는 주제로 아이, 주부, 노인 및 외국인노동자 등 시의 대표성을 지닌 각계각층 시민 10명의 자유발언과 최연소 유권자 1명과 최장수 유권자 1명 등 시민대표 2명이 고양시민의 이름으로 최성 고양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후 다문화,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가족 10팀으로 구성된 가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이 공연에서 최 시장은 본인의 애창곡이기도 한 ‘행복의 나라로’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함께 불렀다.

최 시장은 “이번 취임행사로 고양시장이라는 자리가 시민에게서 위임받은 소중한 자리임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시장으로서의 마음을 전하는 조그만 축제가 됐다”며 취임식에 참석한 많은 고양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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