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산소탱크 지역 보물창고에 디자인이 입혀져 친환경적인 시공간을 창조하게 된다.

지식경제부와 가평군은 에코디자인 개발을 통한 도시경관 및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환경디자인개발사업에 가평군이 선정돼 1억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공모해 각 지자체와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선정된 환경디자인개발 프로젝트는 산업단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친환경 디자인을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게 돼 지역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목동산업단지에는 근로자·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휴식 및 녹지공간이 구축되고 지역특산품 판매터, 안내 및 사인디자인 시스템 지원, 진입로 정비 등의 개선 방안을 확보하게 돼 친환경 생산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북면 중심지인 목동시가지를 재생하는 디자인이 구축된다. 시가지의 간판 및 낡은 건물에 대한 색채계획과 쌈지공원 조성, 인도 정비 등 보행자 편의시설, 명산과 계곡 주변 관광시설 디자인 등을 통해 생태보물창고 북면의 종합적인 디자인 로드맵이 도출된다.

에코스토리가 있는 목동산업단지 환경디자인개발 프로젝트가 내년 5월 말 선보이게 되면 이를 활용해 북면시가지와 산업단지에 대한 체계적인 디자인 적용이 이뤄져 매력 있고 품격 있는 에코피아-가평의 시공간 형성을 앞당길 수 있게 된다.

목동산업단지는 북면 시가지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지난 1998년 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로, 총 5만9천㎡에 13개 업체가 입주해 13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목동리는 화악산·명지산·연인산 등 높고 아름다운 명산과 명지·백둔·화악계곡 등과 무주채, 삼단·복호등 폭포 등 명산비경이 즐비한 북면의 행정·경제·산업·금융의 중심지다.

한편,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에코피아-가평 비전을 통해 6만 군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해 가며 생태·레저·체험·축제·휴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평군은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며 상생하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품격을 높여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자라섬 주변 공공시설물 개발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산업단지와 도심공간 및 관광지를 연계하는 북면 환경디자인개발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매력과 생동감 넘치는 에코피아-가평을 이뤄 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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