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양평군은 민선5기를 맞아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만족과 감동을 주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김선교 양평군수의 공약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 시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1등 복지·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보건행정 추진목표를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제공 ▶소외계층·차상위계층 민관 합동 진료팀 구성 ▶경로당 프로그램의 활성화 및 상시 운영 ▶건강증진학교 확대 운영 ▶여성과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으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선교 군수는 “주민에게 신뢰 받고 책임감 있는 보건의료서비스와 발로 뛰는 보건행정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민선5기 건강 관련 공약을 보건의료 시책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 발굴 및 지원으로 질 높은 건강도시 실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우선 ‘치매 걱정 없는 양평군 조성’을 위해 2013년까지 연차사업으로 60세 이상 전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검사를 실시하고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매년 한 차례씩 치매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까지 관내 치매 발생 예상 노인이 2천960명에 이를 것을 감안, 2014년까지 5곳의 ‘치매보호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 완공 예정인 양평노인전문요양시설 내에 치매센터 및 치매주간보호시설을 설치, 치매 중증 환자 입원·치료·재활 등 진행단계별 적정 관리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차적으로 정신보건센터와 우울증치료센터, 치매센터, 치매중증환자입원 주야간보호센터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과 통합 건물로 신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 취약지역인 단월면을 비롯해 양동·개군·강하 지역에도 치매보호시설을 보건지소와 연계 설치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맞춤형 방문간호사를 통한 방문서비스를 도입하고, 교통전문병원 개원 후엔 저소득층 화상 진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전문병원 개원 이전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건강바우처 사업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평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전문 의료인으로 구성된 ‘양평군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보건소 3층에 ‘장애인 재활치료실’을 확충 운영키로 했다.

지역 주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협의체를 구성,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포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도자 양성과 노인성질환인 골다공증, 퇴행성관절염, 낙상, 중풍, 뇌졸중 방지 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등 ‘경로당 종합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까지 ‘건강증진학교’를 현재 1개 교에서 10개 교로 확대 운영하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검사를 매년 실시할 방침이다. 건강증진학교의 경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2013년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금연학교’ 조성과 ‘아토피 환자 0%’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군은 또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출산지원금을 현재 둘째 아 50만 원, 셋째 아 이상 100만

   
 
원이던 것을 첫째 아부터 50만 원, 셋째 아 100만 원, 다섯째 아 1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저출산 원인 중 하나인 자녀 양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대학등록금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평균수명 및 여성의 사회 참여, 노인 단독가구 등의 증가와 가족구조 및 전통적 부양의식의 변화로 인한 치매환자의 급증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과 함께 치료·재활 진행단계별 적정 관리 등을 포괄하는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이 높아지도록 진료 중심에서 건강증진사업으로 전환을 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1등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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