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최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하는 늘해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늘해랑 학교는 방학 중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교육과 보육을 제공해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체험학습, 예체능, 진로 및 직업체험 등을 포함한 포괄적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에서 올해 첫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고양특수교육지원센터와 문촌초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늘해랑 학교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둘러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음악치료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한지공예로 서랍장을 만들면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즐겁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이 더욱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거점학교의 관리자와 행정실장, 특수교사, 지원센터 팀장 등 늘해랑 학교 운영 관계자 10여 명과 늘해랑 학교 운영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경미 경기도장애인교육권연대 회장은 “참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또한 중도·중복장애학생 및 저소득계층의 장애학생들의 호응도가 큰 만큼 늘해랑 학교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상곤 교육감은 “늘해랑 학교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사업의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경기도의 모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관주 교육장은 “이번 여름방학 늘해랑 학교를 시작으로 내실 있는 교육과 보육을 제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학부모들의 사회 참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한층 발전된 특수교육대상 학생 교육복지를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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