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아주대학교가 학교 동문이 취업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설명하는 취업 간담회를 잇따라 열었다.

아주대 사회진출센터는 가을 기업 공채 시즌을 앞두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총 4차례에 거쳐 단과대학별 선배 초청 취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취업 간담회에는 평균 100여 명 이상의 취업 준비생들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열렸다.

간담회에 참여하는 아주대 선배들은 최근 2년 내에 졸업,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한 각 단과대 동문들이었다.
올 4차례 취업 간담회에 참석한 선배들은 모두 30여 명에 이른다.
대부분 불과 얼마 전까지 비슷한 취업난을 겪고 대기업, 은행 등에 취업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각 단과대별 취업 전략과 자신이 취업에 성공한 진짜 이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선배들과의 취업 간담회는 지난 7월 경영대학, 정보통신대, 인문사회대 등을 대상으로 7월 16과 23일 개최했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자연과학대에서, 20일에는 공과대학에서 열려 아주대 선배들이 새내기로 출퇴근 과정을 통해 퇴근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신한은행에 재직 중인 황규범(아주대 경영 01학번)씨는 “취업이 힘든 것이 현실인 만큼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참석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난을 돌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대 사회진출센터 박철균 팀장은 “현업의 선배들이 생생하고 유익한 취업정보를 공유해 재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선배들의 참여를 확대시키는 등 취업 간담회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