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흥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토론대회가 지난 20일 군서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토론과정을 통해 문제를 비판하고 분석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내 중학교 19개 팀, 고등학교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중학생은 ‘동물을 실험재료로 사용해도 되는가?’를 논제로, 고등학생은 ‘흉악범의 초상권 보호되어야 하나?’를 논제로 각각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특히 논쟁식 토론 방법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토론문화의 정착과 논리·비판적, 사고력, 정보 분석 등 종합적인 능력을 학생들이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측면에 중점을 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흥교육청 강현재 교육장은 “토론대회는 논리적이고 명확한 반론 제기의 과정이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 스스로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르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학교 공부, 나아가 사회에 대한 적응 능력을 함양하는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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