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7일 2조6천억 원 규모의 토지수익연계채권을 발행한다.
LH는 우리투자증권 등 3곳의 증권사와 총액인수계약을 맺고 23일부터 각 증권사 지점을 통해 일반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채권 인수물량은 대표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이 1조2천억 원, 공동주간사인 삼성증권 8천억 원, 동부증권 6천억 원이다.
채권 만기는 10년, 표면금리는 연 3.5%이며 중도상환 및 만기보장수익률(4.72%)은 국고채 5년 수익률에 0.35%p를 더한 수준이다. 표면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하며 채권에 연계된 토지에서 매매차익이 발생할 경우 지급할 추가 이자는 발행일 3년 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지급된다.

채권연계 토지는 대부분 상업·업무 용지로 땅값 상승이 기대된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가산금리가 국고채 5년물에 0.35%p를 더한 수준이고, 최근 LH공사채 유통수익률이 국고채 수익률보다 0.5%p 높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가산금리는 적정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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