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이후 재검토될 것으로 우려됐던 송도랜드마크시티 인천도시철도1호선 연장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

23일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인프라 구축 및 송도국제도시 투자유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개통한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연장선에 이어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건설공사는 지난해 6월 개통한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연장선 6.5㎞에 추가로 820m(정거장 1곳)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1천299억 원(국비 733억 원, 시비 491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시는 당초 2014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추진했으나 인천도시철도2호선과 서울지하철7호선 인천연장사업 등에 투입되는 국비 확보 및 절차 이행에 따른 문제로 사업기간을 내년 5월 착공해 2016년 5월 완공하는 내용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에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과 관련한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확정·고시를 요청한 상태로 곧 국토부에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이 임박했다.

시는 국토부의 기본계획 변경 확정·고시가 나면 공사계획 확정 및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내년 5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사업기간이 변경되기는 했으나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건설공사는 지난해 개통한 송도연장선의 추가 연결사업으로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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