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정책기획 기능 강화는 물론 단위학교와 일선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현장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현장 공감형 지원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본청은 교육정책 수립 위주로, 지역교육청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지원 중심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도록 조직을 개편, 감독이나 점검 위주의 장학이 아닌 교사와 학교가 요청할 경우 컨설팅하거나 관련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교수-학습활동 지원(컨설팅 장학)으로 전환키로 했다는 것. 또 감사 및 학생 수용계획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하고 학교 평가업무를 교육과학연구원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초·중학교 업무를 맡고 있는 지역교육청에는 고교 장학과 고교·특수학교의 보건·급식 업무를 함께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부서 명칭도 본청의 교육국과 기획관리국을 각각 교육정책국과 행정관리국으로 바꾸고 교육정책과는 학교정책과로, 초등교육과는 창의인성교육과로, 중등교육과는 교육과정기획과로, 교원인사과는 교원정책과로, 교육지원과는 예산지원과 등으로 변경한다.

이어 지역교육청도 교육지원청으로 바뀌고 산하 학무국은 교육지원국으로, 관리국은 행정지원국으로 각각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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