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주시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처음 행사를 가진 독서열차에 이어 두 번째로 책 읽는 계절을 맞아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리는 오는 11일 출판도시 파주로 떠나는 ‘평화누리 독서열차’ 참가자 모집을 홍보한 지 4일 만에 마감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책향기 가득한 독서열차’는 열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작가와 대화를 나누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하는 여행이다.

이번 독서열차는 파주시와 경기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서수원도서관, 북수원도서관, 군포 산본도서관, 충남 연기도서관, 천안도서관이 함께 주관해 행사가 치러진다.
모집된 인원은 도서관마다 차이는 있으나 선착순 60∼70명으로 총 256명이 탑승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3학년생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독서열차는 파주 출판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DMZ다큐영화제와 연계돼 수준 높은 다큐영화 관람 기회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각 도서관에서는 참가 신청자들이 사전에 저자의 책을 읽고 책에 대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작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과 다양한 이벤트 등의 도서관 사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파주 출판단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세계 유일의 공간 DMZ에 대해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를 관람한다. 또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로 알려진 인기 아동작가 송언 씨 등 아동작가 4명과 함께 하는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에서는 작가들이 어린이들에게 책 내용에 대해 직접 들려주고 질문을 받고 사인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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