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제4회 용인시 농업인대상 3개 부문 수상자가 결정됐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농업인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종 부문 심상윤(51)씨, 원예·특작 부문 김명규(46)씨, 축산 부문 박상도(49)씨 등 3명을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심 씨는 지난 30여 년간 경종농업에 전념해 왔으며 1995년 쌀 전업농가로 선정된 뒤 저농약, 질소질비료 감량시비 등으로 고품질 G+라이스 쌀 생산에 주력하는 등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씨는 화훼제품의 표준화와 산지 유통조직의 영세성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선별, 계통출하, 계약재배 등으로 대규모 거래를 추진해 화훼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소득을 극대화시키는 데 이바지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박 씨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와 무항생제의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해 왔으며, 특히 용인시 산란계 유정란의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산란계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란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었다.

농업인대상 수상자는 오는 30일 제15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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