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자연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려는 향유의 마당이 펼쳐진다.

인종과 언어를 초월한 25개국 2천여 명의 캠퍼들이 참가해 열흘간 자라섬을 뜨겁게 달궜던 2008가평세계캠핑대회 개최 2주년을 기념하고 캠핑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제2회 가평자라섬캠핑캐라바닝대회’가 개최된다.

25~26일 이틀간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1천500여 명의 캠퍼들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녹색나라 가평의 브랜드 상승을 꾀하게 된다.

‘초록의 힘 생동하는 즐거움 에코피아-가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 축하공연, 자라섬 투어, 불꽃놀이, 캠핑체험활동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캠핑문화 붐을 확산하게 된다.

특히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천여 명은 2년 전의 감동을 회고하며 자라섬과 가평을 우리나라 최고의 녹색 시공간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게 된다.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인 자라섬은 65만7천900㎡ 규모의 생태·체험·레저·축제의 메카로 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오토캠핑장은 자라섬 서도에 자리하고 있다.

28만3천40㎡의 자라섬오토캠핑장은 모빌-홈 26동, 캐러밴 30동, 캐러밴사이트 125개, 오토캠핑 191개를 갖춰 일일 최대 1천500명이 숙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최고의 시설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다목적운동장, 수변데크, 세탁실, 취사장, 인라인장, 놀이공원, 자연풀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놓고 있다.

특히 북한강으로 둘러싸인 자라섬에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곁에 두고 있으며, 인근에는 자연경관이 그대로 살아있는 산장관광지, 호명호수, 연인산 오토캠핑장 등을 지척에 두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가평클럽이 주최·주관한다.

생태·레저·체험·축제의 블루오션인 자라섬은 오토캠핑장뿐만 아니라 가을에는 세계 유명 재즈뮤지션과 관객이 하나돼 가을 정취와 함께 폭발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겨울에는 자라섬의 자연과 추억, 놀이, 설렘, 희망을 융합한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인 ‘자라섬씽씽겨울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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