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가을철을 맞아 더욱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13일부터 수도권매립지를 출입하는 폐기물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의 청결·도색·덮개 불량 등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서울시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58개 지자체 및 유관 협회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는 한편, 운반기사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약 3주간에 걸쳐 사전 계도를 통한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1개월간에 걸쳐 중점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사 측의 단속계획은 10월부터 공사 내에서 드림파크 국화축제 등이 개최되고, 특히 G20 정상회의가 금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제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입장에서 폐기물 운반차량의 도색 및 청결 상태를 보다 깨끗이 해 수도권매립지 및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내·외국의 귀빈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서다.

공사 반입관리실 양재흥 실장은 “향후 차량 도색 및 청결 상태가 양호한 차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불량한 차량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장·단기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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