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경인 아라뱃길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한진해운(7월 가계약 체결)에 이어 여객터미널 운영사로 선정된 C&한강랜드, 일반화물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대한통운, 대우로지스틱스, 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 등 4개 사와 28일 부두임대 가계약을 체결한다.

27일 K-water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경인 아라뱃길 서해전망대(인천시 서구 경서동)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건호 K-water 사장 및 각 부두운영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2011년 경인항의 차질없는 개항과 뱃길 활성화를 상호 다짐하는 자리가 된다.

부두운영사로 선정된 5개 업체는 총 11척의 선박을 직접 투입해 화물과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은 2척의 컨테이너선 투입과 화물 유치를 통해 오는 2015년 연간 32만TEU를 처리할 계획이며, 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는 총 3~7척의 선박을 투입해 2015년 연간 99만t의 철강을 처리할 계획이다.

여객부두 운영사인 C&한강랜드는 총 5척의 유람선을 투입하고 2~3척의 여객선을 유치해 2015년 약 63만 명의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K-water 관계자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경인항은 조기에 활성화될 전망이며, 녹색물류 실현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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