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부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나근옥)는 지난 14일 오전 동부교육청운영위원장협의회 회의실에서 학업성취도 평가실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오는 10월2일 실시예정인 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 최근 일부 교원단체가 반대하고 나섬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수요자인 학부모들의 의사를 수렴하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학운위원장 협의회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수준을 파악해 교육정책의 개선점을 추출하고, 교육과정의 질을 관리함으로써 수준 높은 교육을 받도록 하며 더 나아가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업성취도평가 실시에 적극적으로 찬성키로 결의했다.
 
나근옥 협의회장은 “타 시·도에서 모두 실시하고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유독 인천에서만 못하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적극 나서야 할 교사들이 반대하는 것은 자신의 직무를 포기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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