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란 주제는 우리 세대를 지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가치입니다.”
지난 2일 미래광장에서 펼쳐진 ‘전국청소년 통일염원 문화예술제’에 참석한 장부연 인천시 가정복지국장은 평화통일의 결실을 거둘 주인공이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임을 강조하며 행사의 의미를 부연했다.
장 국장은 “올해 7회를 맞는 청소년 통일염원 문화예술제는 통일한국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통일 문제를 창의적 문화예술로 풀어내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이를 통해 범국민적 통일염원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도·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인천시는 앞으로 통일한국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통일을 향한 시의 이러한 움직임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미래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장 국장은 “그간 남북관계가 많은 시련 속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면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현재 남북관계가 경색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통일시대를 대비, 앞으로도 전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통일염원 문화예술제를 더욱 내실 있게 치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장 국장은 이날 행사 시작 전부터 행사장에 나와 꼼꼼히 행사장을 둘러보는가 하면 도자기 빚기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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