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0월2일 지역교육청 연합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종합적으로 진단·분석함으로써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시책의 개선 및 교과별 교육과정의 질 제고를 위해 학력평가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이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력향상 노력은 교육감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및 일선학교 교사와의 대화에서 큰 호응을 받았으며 또한 국가나 교육청 차원의 학업성취도 평가는 사교육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교과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위해 관내 교사들이 평가문항을 직접 출제토록 하기로 했다.
 
또한 출제요원에 대한 철저한 사전연수로 평가문제의 질 관리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별 과잉경쟁을 최소화하고 현장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평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가 대학수능시험문제의 유형과 맥을 같이해 통합교과적 사고능력 및 교과별 고등정신능력 측정이 되도록 문항을 개발, 실시함으로써 교수-학습 방법의 정립 및 학력신장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중학생 학업성취도평가는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교과별 교육목표에 대한 학생들의 학업성취 정도를 진단하고 일선학교의 교실수업 개선을 도모하며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준거를 마련하는 것이란 평가다.
 
게다가 교사의 평가문항 출제능력을 향상시키고 교과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어 결국 인천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력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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