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는 제19회 고양시 문화상 심사위원회에서 예술 부문 김우규(73)고양 선공감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 보존회장, 체육 부문 최진원(52)고양시 배구협회 전무이사, 학술 부문 이영찬(76)고양시 씨족협의회장,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조금복(55)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장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예술 부문 김우규 씨는 지난 2001년부터 고양 선공감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 보존회장을 맡아오며 고양시 향토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받게 됐으며,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에 출품하는 등 국제문화 교류에도 앞장서 고양시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체육 부문 최진원 씨는 1991년부터 고양시 배구협회를 구성해 경기이사 및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어머니배구단을 창단해 생활체육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장애인 체육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장애인좌식배구선수단 감독으로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데 기여했다.

학술 부문 이영찬 씨는 지난 36년간 고양시에서 공직생활을 통해 농업 발전과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으며, 이후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고양향교, 고양명륜대학, 유도회, 행주서원, 고양시 씨족협의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 인성교육에 앞장서 왔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조금복 씨는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장으로 맑은 하천 가꾸기, 국토 대청결운동, 경로잔치, 청소년 선도 캠페인, 부정부패 추방운동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성숙한 시민의식 고취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의 위상을 높였다.

고양시 문화상은 오는 16일 ‘고양시민의 날’ 행사 시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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