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최성 고양시장 취임 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첫 대규모 행사.
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팀 별 40명이 출전하는 ‘벌떼 축구’는 공 하나를 놓고 40명인 양 팀이 골을 넣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듬 북 공연,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39개 동 대항 축구 결승도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400m 계주. 39개동에서 출전한 360명이 8개 팀으로 나눠 경기를 벌이며 최성 시장, 김필례 시의회 의장 등 내빈팀도 시민들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외 5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강강술래,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3개구의 박 터트리기, 시민 참여 씨름대회 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 대축제는 일부 대표선수만 출전했던 기존 행사와 달리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 또 입장식 때는 39개동 피켓을 든 다문화 가족이 출신국가 민속의상을 입고 등장해 ‘다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고양시민 한마음 대축제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시의 다양한 정책 중 하나”라며 “강강술래를 하며 손을 맞잡고, 계주팀을 목청껏 응원하며 고양시민들의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덕봉 기자
db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