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십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중국과 관련된 국내 최대의 문화축제입니다.”
조동암 인천시 문화관광체육 국장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자유공원 특설무대에 개최된 ‘제9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를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 16일 개막경축공연에 함께한 조 국장은 “인천과 중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차이나타운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매주 자유공원에서 펼쳐지는 인천 예술한마당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특히 올해는 국내거주 중국 문화예술인들을 초청, 중국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는 것으로 축제를 차별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호간 문화교류는 다문화시대를 맞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국가 우호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에서도 동일한 축제를 개최하는 등의 중국의 날 축제 발전 계획도 덧붙였다.
조 국장은 “인천-중국의 날이라고 해서 매번 인천에서만 축제를 여는 것보다는 봄에는 중국에서 열고 가을에는 인천에서 여는 방식을 택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 생각된다”며 “이는 인천과 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인천의 대중국 진출과 중국 주요 도시의 인천 투자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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