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전문직과 일반고 교감 등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수능시험의 공정하고 원활한 진행, 감독관 유의사항 안내 등 수능 최종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연수에서는 수능시험의 주요 사항과 감독관 유의사항, 예전 민원 사례,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중심으로 전개된 가운데 시험 당일의 돌발 상황을 제시한 뒤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 수능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에 위촉된 도 감독관은 17일 각 시험장에서 시험장별 종사요원과 감독교사를 대상으로 ‘수능시험 진행 절차 및 감독관 유의사항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며, 수능 당일에는 각 시험장 책임자인 학교장과 함께 시험장별 시험 진행을 총괄한다.
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감독관이 책임감을 갖고 수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특히 시험 시행 전일 시험장 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시험 당일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및 발생한 상황에 대한 적절한 처리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수능의 도내 응시생은 17만3천637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3천464명 증가한 가운데 시험은 17개 지구 268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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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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