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42명의 우수 학교회계직원에 대한 교육감 표창을 전국 최초로 수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소속 기관장의 추천을 통해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되는 이번 표창은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 타의 귀감이 되고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한 학교회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그 동안 학교회계직원들은 학교에서 묵묵히 일익을 담당하면서도 각급 기관장 표창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우수 학교회계직원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사기와 근로의욕을 고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그런 만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업무를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모범직원을 찾아 표창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학교회계직원을 표창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뿐 아니라 경기교육의 당당한 주체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는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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