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고양시는 오는 2011년 박찬호 선수와 함께 박찬호리틀야구캠프 및 대회를 열 계획이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계획을 잡기로 했다.
이날 박 선수는 “야구 꿈나무의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고양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고양시와 함께 꿈나무들이 기술은 물론 인성, 매너 등 다방면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야구·축구·농구 등 유소년 스포츠클럽에 전폭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박 선수의 노하우와 열정이 꿈나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호 선수는 동양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9월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을 기록, 아시아 출신 최고의 메이저리그 투수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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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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